11월 걷고 싶은 경기도 단풍길...남양성모성지 등 단풍길 소개

가을 기운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는 요즘. 붉게, 노랗게 변해가는 단풍들의 모습과 높아진 하늘을 보면 가을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겨울이 오기 전 조용하게 단풍의 모습을 즐길만한 곳은 어디 없을까? 그래서 준비한 이번 시리즈. 경기도에서 가을을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풍길들을 모아봤다.<사진 경기도. 사진을 클릭해 왼쪽으로 넘기면 계속 사진이 나옴>

■ 화성 남양성모성지

남양성모성지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자 천주교를 믿는 외국인주민들이 방문해야 할 성지이다. 1866년 당시 많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숨진 무명 순교지이다. 현재는 화성 8경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특히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들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 이 모습이 유명 관광지 못지않다.

▲운영시간: 개인방문시 13:00~18:00 ▲휴무일: 연중무휴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입장료: 무료 ▲www.namyangmaria.org ▲문의전화: 031-356-5880

■ 양평 용문사

용문사는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다. 서울과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인근에 캠핑장을 비롯한 관광단지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의 정취를 담고 있는 용문산과 용문사의 모습도 멋지지만 용문사 내 자리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 때문이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60m, 수령은 1,100년으로 추정된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로 782 ▲입장료: 어른 2,500원 / 청소년, 군경 1,700원 / 어린이 1,000원 (주차비 별도) ▲www.yongmunsa.biz ▲문의전화: 031-773-3797

■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갯골생태공원은 갈대밭,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광경들이 놀라운 곳이다. 

▲운영시간: 00:00~24:00 ▲휴무일: 연중무휴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입장료: 무료 (대관 및 체험비 별도) ▲www.siheung.go.kr ▲문의전화: 031-488-6900

■ 광주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지어진 산성으로 역사적인 곳이다. 가을의 남한산성은 오색 빛깔을 담고 있는 단풍들로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게다가 탐방로도 5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둘러볼 수도 있다. 그중 3.8㎞의 1코스가 인기가 높다.

▲운영시간: 00:00~24:00 (행궁 관람시간 10:00~18:00 / 동절기는 10:00~17:00) ▲휴무일: 연중무휴 (행궁은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23 ▲입장료: 무료 (행궁입장은 성인 2,000원, 주차비 별도) ▲www.gg.go.kr/namhansansung-2 ▲문의전화: 031-8008-5157

■ 가평 연인산 명품길

연인산 명품길은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상류 지역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가을길이다.

경기도는 이 지역 등산로를 개선하고 올해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물안골~전패고개) 6.5㎞ 구간을 ‘연인산 명품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개장했다.

▲운영시간: 00:00~24:00 ▲휴무일: 연중무휴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연인산)

▲입장료: 무료 ▲farm.gg.go.kr/sigt/116

자료 경기도 정리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