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 나브로즈(Navro’z) 중앙아시아 명절을 축하해요~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는 지난 4월 6일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교민회와 함께 중앙아시아 전통 새해맞이 축제인 ‘나브로즈(Navro'z)’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나브로즈(Navro’z)는 ‘새로운 날’이라는 뜻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이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 모인 우즈베키스탄 교민 70여 명은 고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체와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민회 회원의 전통 악기 Dutor와 Doira 공연과 함께 신나는 노래가 이어졌으며 줄다리기, 씨름, 팔씨름 등 흥겨운 민속경기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 음식인 라그만과 삼사를 함께 나누며 고국의 맛을 되새겼다. 이날 음식과 함께한 담소는 교민 간의 소통을 풍성하게 했으며,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행사에 참여한 교민회 회장 아짐벡 씨는 “한국에서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나브로즈를 기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전통 음식과 게임,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고향에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박결 센터장은 “나브로즈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외국인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정착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센터 내 교민회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시흥외복, 정리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