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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6월 2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평택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가족센터와 평택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우영)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평택시민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김근용 도의원, 평택시의원, 주한 필리핀대사관 부영사,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참사관 등 내외빈과 외국인주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계인의 날 행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5가지의 체험부스, 9가지 음식부스와 더불어 한국어 글쓰기전시, 전통의상 모델 선발대회,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주식으로 사용되는 쌀을 이용해 각국의 참여자들이 요리솜씨를 겨루었다. 쌀국수, 쌀튀김, 쌀만두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 가운데 시민들은 시식회를 통해 음식을 나누며 대회를 즐겼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평택시가 세계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내외국인 모두가 하나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자주 개최해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진행된 문화페스티벌에서는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6개 국가 이주민들이 춤, 연극, 노래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평택시가족센터는 이날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문화다양성이해교육 일환으로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센터 홍보사업과 연계해 평택시가족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뽑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키트 만들기(세계의 전통가옥과 전통의상 퍼즐, 세계지도 퍼즐 등) 활동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우며 이를 통해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가족은 “다문화의 개념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곁에 더욱 가까워진 다문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평택시민의 행복파트너로서 내외국인이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교육,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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