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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족센터가 올해 신규 추진 중인 ‘2025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 사업’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구래, 대곶 지역을 비롯한 유관 기관 연계를 통해 총 8개 학습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아동 및 부모 상담, 체험활동, 부모교육, 간담회 등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연중 제공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마지막 주와 9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8월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 활동과 부모-자녀 간담회, 9월에는 취학 준비 단계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간담회가 각각 운영됐다.
가족 소통과 참여 유도 간담회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센터는 이를 적극 반영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소리에너지’를 주제로 과학체험
8월에 진행된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에너지 트랜스포머: 반짝! 반짝! 소리에너지’를 주제로, 소리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실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학습한 뒤, 실제로 에디슨 스펙트럼 LED 소리 반응 전구를 제작하며 탐구 능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다.
이번 과학체험은 정규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험 기반 활동이라는 점에서 학습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 간 협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로 배우는 표현력 체험활동
9월에 열린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토우야 반가워! : 토우 인형 메모꽂이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활동은 취학 준비 아동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돼, 수업 시간에 배운 어휘와 표현 활동을 창작으로 연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과 학습 동기 향상에 기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동과 학부모들은 활동 전반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포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은 물론 정서적 지지와 소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모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의 문의를 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가족센터(031-996-5923)로 문의하기 바란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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