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리로 문화다양성 배워요

평택시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초기정착 지원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다문화가족동아리활동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하는 요리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음식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한식조리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또 8월부터 10월까지는 다문화음식 만들기를 진행하여 상호 음식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문화음식 만들기는 8월 9일 첫 시간으로 베트남 음식 ‘반쎄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다문화음식을 주제로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통해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반쎄오’ 만들기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너무 좋았다, 또 참여하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보니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동아리활동지원사업으로 베트남 음식 ‘반세오’ 만들기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음식과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봄으로써 결혼이민자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며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