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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안양시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비와 진로설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21년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자녀 수는 29만여 명에 이르며 그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숫자도 22년 984명에서 23년 1,076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교육통계서비스, 2022, 2023).
이에 따라 안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활동비 지원과 진로설계지원에 나선다.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학업 활동과 진로활동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교재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활동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입, 자격증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자녀가 해당된다. 초등(7~12세) 40만원, 중등(13~15세) 50만원, 고등(16~18세) 60만원이며 연 1회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안양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회원가입과 서류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필요서류로는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교육활동비 활용계획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사본 ▲2024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이며 그 외 필요시 추가로 서류가 요청될 수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설계지원 사업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다문화가족 자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령기 자녀들의 진로에 관한 상담 및 대학생 멘토링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직업특강에서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직업군들을 초빙할 예정이다.
오연주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활동 및 진로설계의 필요성을 알고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이러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대학교와 안양시가족센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안양시 HiVE사업으로 지역특화분야 지식기반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운영을 통해 다양한 4차산업 진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안양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안양시 가족센터(031-8045-63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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