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소통으로 서비스 질 높여요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박철상)는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생후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며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 1일~12일까지 총 9회기에 걸쳐 소속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집담회를 실시했다. 

소그룹으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2024년 변경된 사업 지침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아이돌보미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돌보미들은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 시간에 발생한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1기 아이돌보미부터 20기 아이돌보미까지 선후배 아이돌보미들이 함께 한 시간으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 아이돌보미는 “활동하면서 갖는 의문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되는 기회가 됐다”며, “다음에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철상 센터장은 “속담에도 ‘밭 갈래, 애 볼래’라는 말을 하면 밭갈러 갈 정도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힘들다”며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아이돌보미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포시가족센터는 올해 1월부터 사단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위탁운영 중이다. 아이돌봄서비스 관련 문의는 031-996-5922로 하면 된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