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위한 전통문화 체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5월 23일 다-가치유스센터 ‘국제청소년학습교실’ 이용 청소년 31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시흥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소산서원을 방문해 전통문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서원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비빔밥 만들기 요리체험, 다도 예절 교육, 한복 체험과 성년식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적 경험과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가치 유스센터’는 시흥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시설로, 이주배경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