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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월 27일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했어요.<사진은 의정부시가족센터의 다가온 프로그램. 의정부시가족센터>
2027년까지의 다문화가족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제4차 기본계획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 등 2대 목표 아래 14개 주요과제가 선정됐어요. 내용을 살펴볼까요?
◆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지원
먼저 가족센터에서 임신·출산·영·유아기 등 단계별 부모교육을 제공하고 공동육아나눔터에서의 돌봄품앗이 활동을 지원해 돌봄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에요.
영유아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해 적절한 언어교육도 지원하고 정서발달과 생활습관 형성 지원서비스를 제공해요. 이런 계획들이 다 다국어로 제공되면 좋겠네요.
또 학령기 다문화 아동이 학교에 잘 적응해 학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지원도 추진해요.
학교 내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한 한국어학급도 확대하고 한국어학급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이나 학교밖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가족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제공하도록 연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어요.
또한 다문화 청소년 특화 기숙형 기술고등학교인 폴리텍 다솜고등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폴리텍 대학의 전문기술과정에 다문화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어요.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를 직접 교육하는 학습과정으로 개편하고 우수한 이중언어 능력을 갖춘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해 국제교류 등에 추천하기로 했어요.
학교폭력 발생 시 다문화 상담사, 통번역사 등이 참여해 다문화 학생의 진술 기회를 보장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어요.
◆ 결혼이민자 정착주기별 지원
초기 적응기의 결혼이민자에게는 가족센터에서 통번역, 한국어교육, 사례관리, 다누리콜센터에서 24시간 상담을 지원하고 다누리포털·다누리앱(www.liveinkorea.kr)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장기 안착기에 진입한 결혼이민자에 대해서는 가족관계 증진프로그램과 노년기 준비교육 등을 제공하고 디지털 미디어 소통능력, 생활안전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해요.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 한부모에게는 정서·학습·생활도움 등 자녀 양육 지원을 제공하고 체류안정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어요.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와 한국국적인 동반자녀에게도 한국어교육, 자녀돌봄, 체류·법률, 의료 등 현지 생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 상호존중과 정보제공
정부는 한국 사회의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연령별·대상별 온·오프라인 다문화 이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어요.
또 가족센터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간 교류·소통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혼이민자가 직접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어요.
결혼이민자의 취업을 위해서는 새일센터를 통해 기업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외국어 자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어요.
다문화가족 내 가정폭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조사를 추진하고 다누리콜센터-전문상담소-경찰 등 다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한 긴급지원도 제공해요.
특히 그동안 한국에 새로 입국하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정보가 가족센터로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많았는데 정부는 신규 입국자 정보를 출입국관서 등에서 가족센터로 전달해 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어요.
또한 정부24 등 누리집에서 가족센터의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어요.
이런 계획들이 실제로 결혼이민자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잘 추진되기를 바래요.^^
파파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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