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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는 인하대학교에 다니는 여대생이 술을 마신 뒤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은 올해 3월 열린 서울시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개소식. 서울시청>
그런가하면 서울에서는 편의점 직원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스티커 빵을 주겠다면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 추행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성범죄도 문제지만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는 최근 그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
성관계 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행위, 헤어진 여성에게 계속 만나자고 요구하며 인터넷으로 계속 연락하는 행위 모두 디지털 성범죄에 해당한다.
한국에는 ▲디지털 성범죄를 상담하고 불법촬영물 삭제를 도와주는 ‘여성긴급전화 1366’,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02-735-8994’ ▲불법촬영물 등 신고 및 삭제 요청기관 ‘여성폭력 사이버상담 women1366’(카카오톡 친구추가) ▲디지털 성범죄 신고 사이버경찰청(아동 여성 장애인 경찰지원센터 182),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377(디지털성범죄 신고) 등의 기관이 있다.
이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상담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있다.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02-815-0382),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1544-9112), 부산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51-1366) 등이 그런 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이런 기관들은 긴급 상담부터 불법 영상물 삭제, 고소장 작성, 경찰서 진술 지원, 법률·소송 지원, 심리치료에 이르는 성범죄 대응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혹은 다른 형태의 성범죄로 고민하고 있다면 위의 기관들에 연락해서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보자.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렵다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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