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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아기가 침대(혹은 소파)에서 떨어졌어요”
아기가 목을 가누고 몸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집안에서 생기는 ‘낙상 사고’다.특히 요즘에는 침대나 소파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이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대부분의 낙상 사고들이 엄마가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일어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대부분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지만,간혹 머리를 세게 부딪쳐 두개골이 골절되거나 팔다리가 골절되는 경우가 있다.특히 두개골 골절이나 뇌혈관 출혈과 같은 머릿속 이상 증상은 간단히 진찰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단 아기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머리에 혹이 났는지 잘 살피고,혹이 났다면 소아과에서 두개골 X-선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다.
설령 머리에 혹이 없고 많이 보채지 않는 등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여도 3일 정도는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영아의 경우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아기는 아기 침대에서(혹은 별도의 잠자리에서)재우는 것이 좋다.만약 어른 침대에서 재워야 한다면 침대에 안전대를 달아주거나 베개 등으로 방어벽을 만들어주고,바닥에는 안전매트를 깔아둔다.
“감기 걸렸다고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호흡기 질환 중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질병인 ‘감기’.감기는 일 년 내내 잘 발생하지만 특히 4월이나 9월 등 환절기에,연령이 어릴수록 잘 발생한다.생후 24개월 미만의 아기는 감기 요주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감기에 관해 엄마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를 꼽으면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소아과에 가야 하느냐’는 점이다.이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사는 “물론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아주 가볍게 오는 감기의 경우, 2~3일 정도 푹 쉬고 잘 먹이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그렇다고 무조건 아픈 아기를 집에 데리고 있으라는 말은 아니다.
아기에게 나타난 감기 증상이 제법 심하거나 점점 심해지고,아기의 일상생활,즉 먹고 자는 것이 방해를 받을 때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3일 이상 열이 계속되거나 5일 이상 콧물과 기침이 계속되면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본다.
또한 감기는 연령이 어릴수록 잘 걸리기 때문에,특히 3세 이전의 아기들은 더욱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소아과에 가면 무조건 처방전만 주는 것이 아니라 감기가 일으키는 합병증,즉 중이염,축농증,폐렴 등의 진행 유무를 체크할 수 있고,집안에서 엄마가 신경 써서 보살펴주어야 할 것을 꼼꼼히 짚어주기 때문에 연령이 어릴수록 여러모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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