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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앞두고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고, 이중언어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또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 주제에 맞추어 대본 작성부터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함께 원고를 수정하고, 한국어와 모국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고 연습하며 발표 실력을 높이고 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어색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학생들은 조금씩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친구들의 발표를 서로 들어주고 응원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함께 찾아보고, 더 자연스럽게 발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준비는 단순히 발표대회를 위한 연습에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족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도 함께 쌓아가고 있다.
대회를 앞둔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발표 원고를 더욱 꼼꼼하게 다듬고, 실제 대회와 같은 환경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반복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두 개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학생들의 도전이 어떤 아름다운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크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오는 10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한국어 2분, 보모나라 언어 2분 등 총 4분 이내 발표가 진행된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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