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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3월 15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도란도란 짝꿍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 생활권 대학생 멘토 10명과 다문화가족 자녀 멘티 10명이 관심 분야에 따라 1:1로 매칭돼 참석했다. 멘토와 멘티는 서로의 참여 동기를 공유하며 한 해 동안 함께할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고, 첫 만남의 설렘 속에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멘토링은 학습지도와 심리.정서 지원을 중심으로 주 1회 진행되며, 향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쌓아갈 예정이다.
센터는 발대식 전 멘토를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멘티에게는 학습전략검사를 기반으로 한 결과 해석 활동이 제공되어 자기주도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대학생 멘토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저 또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멘티는 “새로운 선배와 친구가 생겨 기쁘고, 공부도 잘하고 싶고 재미있는 활동도 기대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김성영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생활의 선배로서 멘토들이 멘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며 “멘티들도 선배들의 따뜻한 손길을 잘 따라,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존감 향상과 학습·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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