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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이주민 대상 무료 검진 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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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와 이주민연대 샬롬의집은 지난 3월 23일 오남읍 사무실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검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감염성 피부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마련됐다.
약 80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참여했으며 △피부질환 진료 상담 △혈액검사(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등) △결핵 X-ray 검사 등이 진행됐다. 필요한 경우 검진 후에 전문 의료기관 안내와 치료약 처방도 이루어졌다.
특히, 의료진은 이날 검진 이후에도 만성 피부질환의 조기 발견에 집중하며 추가 검진과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풍양보건소장은 “이번 무료 검진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주민의 적절한 치료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올해 9월 28일 동일한 장소에서 두 번째 무료 검진을 진행할 예정으로, 모든 검진 비용은 무료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복지 사업을 확대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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