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빛, 캘리그라피’ 동아리 운영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5월 15일부터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 8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글빛, 캘리그라피’ 동아리를 시작했다.

이번 동아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예술 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월 2회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기초 글씨 연습부터 문구 제작, 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수업에서 참여자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리 참여자 중 한 분은 “천천히 글씨를 써 내려가는 시간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캘리그라피 동아리는 5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진행되며, 10월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