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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조미정)는 지난 8월 22일,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와 보호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학습지원사업 외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초학습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아동의 학습 흥미와 동기를 높이고,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관찰하고 읽고 표현하는 학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먼저 뮤지엄 헤이를 방문해 다양한 작품과 전시공간을 관람했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별 ‘배움 미션카드’를 활용해 작품과 전시공간을 자세히 살펴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가족이 함께 선정한 뒤 그 이유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작품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었다.
이어 활판인쇄박물관에서는 글자와 단어를 찾아 읽고 미션카드에 기록하는 활동과 함께 활판인쇄 및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아동은 글자와 단어를 구성하고, 보호자는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도우며 가족이 함께 결과물을 완성했다. 체험을 통해 읽기·쓰기·관찰하기 등 기초학습 요소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은 체험 장소의 특성을 기초학습과 연결한 미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아동이 놀이와 체험 속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박물관에서 글자를 찾아보는 것이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책갈피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자 역시 “아이와 함께 작품을 보고 이야기하면서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포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전통문화, 자연·환경,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각 장소의 특성에 맞는 기초학습 연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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