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랑에 자녀의 존경 더한 연천 ‘10월 愛 리마인드웨딩’

연천군가족센터(조금랑 센터장)는 지난 10월 22일 결혼 30년 차 이상 된 부부 6쌍을 대상으로 ‘제5회 10월 愛 리마이드웨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천군가족센터는 2019년 제1회 리마인드웨딩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으며, 총 27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했다. 

연천군은 중년의 인구가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센터는 리마인드웨딩을 계기로 중년 부부관계에 전환점을 맞고 이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리마인드웨딩은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그동안 곁에서 지켜봐 온 부모님의 삶을 글로 작성해 신청하면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이번에 진행된 제5회 리마인드웨딩은 애초 5쌍을 선정하려 했으나 가슴 아픈 신청 사연이 너무 많아 심사과정에서 6팀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선정된 부부로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이번 리마인드웨딩을 하게 된 다문화가족 부부를 비롯해 결혼 73년 차인 부부 등 20대 부부부터 90대 부부까지 세대를 통합한 리마인드웨딩으로 진행되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리마인드웨딩을 통해 연천군민 가족의 삶에 행복을 심어주는 연천군가족센터에 감사함을 전한다. 연천군에서 행복의 중심으로 행복 전달자의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신랑, 신부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금랑 센터장은 “1인가구, 맞벌이가구, 한부모가족, 군인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에 연천군가족센터에서는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하는데 전 직원이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10월 愛 리마이드웨딩’ 및 연천군가족센터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가족센터(031-835-009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