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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2025년 9월 30일(화),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지정기탁사업의 후원을 받아 추석 명절을 맞아 이주민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총 101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나눔에서는 백미 20kg, 육류(한우 또는 한돈 중 택1), 계절물품(선풍기, 전기요, 이불 중 택1) 등 3가지 품목을 마련하여 각 가정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물품은 택배를 통해 전달되어, 직접 수령의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가정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 최정훈 본부장, 최민이 부본부장, 한반도 과장, 손민기 대리가 참석했으며,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수원시청 이주민정책과 이주민지원팀도 함께 자리했다.
양해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소중한 후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추석 나눔은 각 가정의 상황을 세심히 살펴보고 어려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가 치솟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자 협력해준 하나로축산(팔달구 지동)과 농협수원유통센터(권선구 구운동)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석나눔 선물을 받은 대상자 중에는 "살면서 한우를 처음으로 맛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하고, "얇은 이불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받은 선물로 따뜻하게 지낼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이 마음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전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선물을 전달해주신 분들 가운데는 전달을 하면서 참 좋은 일을 하는 통로가 되어 뿌듯하고 행복했다는 나눔을 전해주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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