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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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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병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총 20회기, 60시간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살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이중언어 교육이론, 수업 운영 방법, 교수자료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 개개인의 강점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로 진행됐다. 특히 과정 마지막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시연하며 그동안 습득한 강의 기법과 수업 운영 능력을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강사로서의 자신감을 키우고, 향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이중언어 강사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강점으로 살려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시가족센터는 향후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한 다양한 양성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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