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에게 85종에 이르는 무료 건강검진 지원해요

롯데복지재단은 ‘2024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사진=롯데복지재단>

이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기념병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약 9개 기관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이 발견된 환자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하여 진료를 지원해요.

올해 12월까지 300명을 지원하며 검진항목은 CT검사, 초음파검사, 내시경, 암 검진 등 1인당 82만원 상당 총 85종에 이르는 검진을 실시해요. 또한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의 검진을 돕기 위해 통역이 가능한 실무진이 참여해요.

이 사업은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건강검진을 원하는 외국인근로자는 다음 협력기관에 신청하면 돼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구리 엑소더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 ▲라파엘클리닉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요.

19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산재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시작으로 외국인 무료 진료소 약품 지원 등 누적 약 279억 원가량을 지원했어요.

장혜선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님께서는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이에 나 역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 이 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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