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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족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착단계별 패키지 사업-맛있는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식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조리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적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6회기의 과정 동안 한국의 전통 장(醬)문화와 간장의 종류 및 유래, 추석 등 고유 명절의 의미, 다채로운 김치의 종류와 특징 등 한국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배우는 이론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한 바탕 위에서 일상 가정식부터 제철 음식까지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에 참여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6회기에는 그동안 함께 요리하며 쌓은 정을 돈독히 다지는 특별한 마무리 시간이 마련됐다. 향긋한 '티블렌딩(Tea Blending)' 클래스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차를 우려 마시며 함께 음미해보는 힐링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타국에서의 낯선 문화, 국제결혼에 대한 어려움,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 등 이국땅에서 살아가며 느꼈던 진솔한 소회를 차와 함께 나누며 서로 깊이 공감하고 위로를 얻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아미나시티씨는 "평소 자주 접하던 음식과 장류에 담긴 뜻을 배우고 나니 한국 사회가 훨씬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의 배경까지 곁들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 기쁠 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 차를 마시며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위로를 얻은 시간은 잊지 못할 큰 선물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가족센터 남은정 센터장은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가장 빠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주체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식문화 이해를 돕는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입국 초기부터 안정기까지 정착 단계에 맞춘 다양한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02-6265-1360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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