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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오대일)는 지난 10월 10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가온실에서 다울공동체와 함께 '베트남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5명의 베트남 이주여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사말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이름과 고향, 한국 생활 기간, 행사 소감 등을 이야기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방주안 씨는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트남에서의 추억과 엄마, 할머니 등이 생각난다. 앞으로 계속하여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기소개를 하며 가까워진 참석자들은 꽃다발 전달식을 가졌다.
2부에서는 베트남 전통춤 축하공연과 장미화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만든 화관을 쓰고 케이크와 과일, 차 등 다과를 함께 나누는 티타임을 가졌다. 이어 베트남어로 진행된 퀴즈 행사에서는 정답을 맞힌 참여자에게 선물이 전달됐다. 전체 기념사진 촬영과 마무리 인사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한희영 이천시가족센터 팀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소중한 일상을 이어가고 계신 베트남 여성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오늘 행사가 여러분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담당한 베트남 대표 강윤서 씨는 “베트남 여성의 날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이천시가족센터에 감사한다”며, “센터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베트남 여성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게 생활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이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소속감과 정서적 지지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이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주체적으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천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울공동체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념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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