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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캠프 ‘청소년, 다문화에 말을 걸다’ 해단식

2024.03.05 20:25
조회수 1,262
Jie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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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방글라데시 방문해 현지 NGO단체와 다양한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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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대표 김태근 신부, 상임고문 이정호 신부)은 남양주시 오남읍 ‘샬롬의 집’에서 지난 2월 24일 2024 ReUnion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캠프 ‘청소년, 다문화에 말을 걸다’ 5기(이하 청다말 캠프5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청다말 캠프는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샬롬의집과 방글라데시 현지 NGO 단체 KBFS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하여 올해로 다섯 번째 열렸다. 이번 청다말 캠프5기는 남양주한양병원(이사장 장진혁), 구리 좋은아침병원(대표원장 송준혁) 등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열릴 수 있었다. 

KBFS는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귀환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NGO 단체로, 회원 대부분이 2000년대 초반 남양주시 마석가구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중 정부의 단속으로 강제 추방돼 본국으로 귀환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2004년부터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육,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 행복도시락 나눔, 청소년 국제봉사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샬롬의집과 함께 해오고 있다. 

샬롬의 집 상임고문인 이정호 콜룸바 신부를 단장으로 한 청다말 캠프5기 캠프단은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 참여자들의 지원을 받아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 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 고윤정 이사, 한국스포츠교육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김광원 이사장,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박희중 부센터장, 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수 유연이, 경기DN&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 조은령 단장 등 인권,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 다카, 통기바리, 도하르, 발리가호 등을 거치며 연대 NGO 단체와 기관, NGO 단체 운영 무료 초등학교, 국내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 가정과 귀환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등을 방문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또한 NGO 단체 긴급 사업비 지원, 캠페인 참여, 취약계층 긴급 지원, 초등학교 문화 체육 프로그램 운영, 후원 물품 전달 및 도시락 나눔, 위기 가정에 식료품을 나누는 ‘Food for Life’ 캠페인 참여,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경험 연구와 정신건강 실태조사 인터뷰, 귀환 이주노동자 초청 ‘한국의 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청다말 캠프5기 ▲활동 보고 ▲결과보고서 배부 ▲평가 의견 수렴 ▲특별상 시상 ▲국제협력사업 캠페인 발표와 ▲2025년 청다말 캠프 6기 계획 등이 진행됐다.

또한 캠프의 성공적 완료와 해단식을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수 유연이의 축하공연, 캠프단 전원이 함께 부르는 합창 ‘상록수’도 이어졌으며, 특별상은 KBFS 부회장 ‘자한길 알럼’에게 수여되었다. 국내에서 이주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자한길 알럼은 2016년 청다말 캠프 1기부터 지금까지 운영과 통역 및 기획자문위원으로 참여해온 공로로 수상했다.

해단식은 페이스북과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되어 한국-방글라데시 양측의 많은 이들에게 청다말 캠프5기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해단식에서는 청다말 캠프5기를 통해 발굴된 연중 국제협력사업 현지 지원 캠페인인 ‘Food for Life 생명의 양식’과 ‘Harmony for Hope 희망의 하모니’가 공개됐다. 

‘Food for Life 생명의 양식’ 캠페인은 월 15,000원의 지정후원금을 결연해 방글라데시 시골 지역의 장애인과 노인 등 생계 수단이 없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쌀, 콩, 기름 등으로 구성된 한 달 분량의 식료품 꾸러미를 매월 정기적으로 전달한다. 현재 매월 열 가구에 지원하고 있으며, 샬롬의집은 연중 캠페인과 국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매월 100가정에 안정적으로 최소한의 식료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rmony for Hope 희망의 하모니’ 캠페인은 월 최대 5만원의 지정후원금 결연으로 음악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골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악기를 구매해주고 정기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샬롬의 집은 1991년부터 남양주 마석성생공단에서 이주노동자 지원활동을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을 중심으로 남양주 북부지역 이주민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제협력캠프와 현지 지원 캠페인에 대한 후원과 문의는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031-571-2005)으로 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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