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어는 처음이지?’

시흥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초기정착을 위한 한국어 1:1 멘토링 사업인 ‘어서와~ 한국어는 처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초기정착에 가장 필요한 언어(한국어)를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멘토로 매칭해 비대면 1:1 또는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멘티 개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 교육에 참여한 김 모 멘티는 “기숙학교를 다니고 있어 대면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한국어 멘토링 사업으로 학교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라며 “학교에서는 단체 수업으로 진행되니 내 수준에 맞는 교육이 아니었는데 멘토 선생님이 내 수준을 고려해 수업해 주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가족센터는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4월~5월경 1365(자원봉사자 포털)를 통해 멘토를 더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타인에게 전할 좋은 기회다. 멘티의 한국어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은 시흥시가족센터 교육팀(070-7119-0466)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