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놀이 친구 만나요~”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박철상)는 지난 3월 28일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프로그램으로 ‘독서를 통한 놀이 친구’를 통진도서관 1층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다가ON)에서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 5명이 참여한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자조모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에 따른 도서 및 교구와 일정을 논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한 참가자는 “자녀와의 소통이 힘들어지면 일상의 행복이 무너지고 행복하지 않다”며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경험하는 갈등과 학습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극복하는 과정을 자조모임에서 독서 활동을 통해서 나누고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2회기는 4월 20일 토요일에 통진도서관 1층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에서 생활 속 행복한 친구 관계 맺기를 위해 누군가는 꼭 알려주어야 할 아이의 인성, 가치관, 관계의 기본을 주제로 ‘친구 관계, 이것만은 알아둬!’라는 도서를 활용하여 자조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월 1회, 총 10회기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자녀와 소통이 잘 될 것 같아요.”, “자녀와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 아이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아이에게도 같은 프로그램 해주세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