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 여성 청소년 물품 전달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센터장 설동주 안드레아)는 지난 3월 7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여성용품 ‘핑크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명찬 회장)와 함께 진행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후원한 핑크박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여성용품, 바디로션, 핸드크림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임직원은 “다양성분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자 대상을 찾다가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알게 되었다.”라며 “소녀들의 건강한 미래를 삼성전자가 함께 응원한다.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구성품 선정부터 포장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센터 직원이 참여하는 차담회를 갖고 센터 설립과정부터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배경, 이들의 어려움 등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설동주 안드레아 센터장은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중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생각해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로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우리는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성이 ‘꿈’이 되는 마을을 만든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정착 기반, 맞춤형 교육, 심리 안정화, 자립역량 강화, 인식개선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031-247-13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