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한끼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결식 우려가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이주배경 급식카드 지원사업’을 5월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결식 문제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 급식카드 지원사업’ 대상자에게는 1일 9,000원 상당의 급식카드를 총 100회 제공한다. 카드는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주말이나 방학 중에도 식사 공백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에 거주하며 결식 우려에 놓인 이주배경 청소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개별 상담 및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급식카드 지원사업은 연중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차 지원은 5월 2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2차 지원은 오는 6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3차 지원은 8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박미경 센터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가족과 아동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이주배경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형태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해 보편적이고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성 시민의 건강가정 파트너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이주배경 급식카드 관련 문의 사항은 화성시 가족센터 상담사례팀(070-8831-3399)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