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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구로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만나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적이 어디냐와 상관 없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든 여기에 와서 살지만 국적은 외국 국적을 갖고 있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 우리 한국과 세계의 전부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우리가 도와야 한다”라며 “국가가 정말 큰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저도 현장을 늘 중시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니면서 직접 제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또 이런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런 점은 좋았고 이런 점은 고쳤으면 좋겠다든지, 또는 이런 지원을 국가가 해 주면 좋겠다든지 하는 부분들을 직접 듣고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잘 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정이 잘 돌아가야 되고, 가정이 잘 돌아가려면 부모님들의 어려운 문제가 해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소득 한부모 가족과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언어 문제와 학업 부적응을 겪는 다문화 가족 자녀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또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위기 가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유관 기관의 유기적 지원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구로구가족센터 내에 위치한 중도입국 청소년 시설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받아쓰기 시험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면 100점 만점에 10점도 맞은 적이 있다”며 “나도 초등학교 처음 입학해서 공부를 아주 못했다. 조금씩 나아져서 성적이 올랐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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