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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지난 9월 2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등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개그맨 정철규와 함께하는 ‘다문화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양평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로 나선 개그맨 정철규는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를 연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경험부터 방송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단순한 웃음의 소재에 머무르지 않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돌아보는 이야기로 연결하며, 현재 다문화 전문강사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전달했다.
정철규 강사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다문화와 편견, 상호문화 이해에 대한 주제를 자신의 경험과 유머를 통해 쉽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참여자들도 강연 중 질문과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다문화’를 특정한 가족이나 외국인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우리 공동체의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다.
양평군가족센터와 정철규 강사의 인연은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년 강연 내용과 방식을 새롭게 구성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양평군가족센터가 추진하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사업의 일환이며, 해당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관내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의 언어와 음식, 생활문화, 전통 등을 소개하며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다른 문화를 낯선 것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차이를 차별로 보지 않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다양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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