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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센터, 지역사회 도움...중도입국 청소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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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정 위탁사업이나 공모 보조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매년 3월에 시작한 뒤 11월에 운영이 종료돼 이후에는 이민자들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는 개인 및 종교단체로부터 한국어교육비 특별모금 활동 지정 기부금을 받아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겨울 방학 기간에도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실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들은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한국어를 배워야 할 필요성이 크다.
하지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기관이나 단체가 없어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의 학부모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글로벌센터 관계자는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겨울방학 기간임에도 각 단체에 예산이 없어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배우지 못했다”며 “금년에는 특별 모금활동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글로벌센터는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365일 한국어교실을 올해부터 상시개설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학 중에는 특별 한국어교육반을 개설하여 1년 이내 입국한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한국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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