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 지원 힘모아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조미정)는 지난 7월 2일 김포시 관내 언어발달치료 전문기관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언어발달지원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외부기관 연계형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조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김포시가족센터와 관내 언어발달치료 전문기관이 협력해 개별 맞춤형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언어평가 및 상담, 정기적인 언어교육 및 부모 상담과 교육, 사례관리 및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조미정 센터장은 “언어는 한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통로이며, 건강한 언어발달은 평생의 사회생활과 학습활동의 기초가 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언어발달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언어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아동을 더욱 빠르게 파악하고, 사각지대 없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보육. 교육 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아동과 보호자,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참여를 통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의 언어적 특성과 가정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