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외국인주민의 역할, 더 커지고 중요해 질 것

한국에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외국인주민 여러분도 잘 알고 있지요?<자료=통계청>

통계청은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한국의 저출산 현황과 이에 따른 사회 변화를 전망하는 통계를 발표했어요.

이 통계를 보면 한국의 인구는 2023년 5200만명에서 2041년 4000만명대에 진입하고 2070년 38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요. 따라서 한국에서 외국인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거예요.

한국 정부도 경제활동인구 확충을 위해 여성과 외국인의 역할을 제고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번에 발표된 통계 중에서 외국인과 관련된 현황을 소개할게요.

외국인 통계

한국 통계청은 총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3.2% 164만명에서 2040년 4.3% 21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외국인의 경제활동을 살펴보면 2022년에 외국인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94.0%였으며, 산업별 취업자 비율은 광업·제조업이 43.9%로 가장 많았어요.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가구는 2021년에 한국 전체 가구의 1.7% 정도였지만 다문화 가구원은 전체 가구원 중 2.2%를 차지했어요.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요.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들의 수용도는 2022년 외국인을 한국 국민으로 수용하는 정도는 5.3점(10점 기준, 높을수록 수용적)이며, 직장동료로 수용 비율(42.3%)이 가장 많았어요. 이웃(29.8%), 친구(16.6%)가 그 다음을 차지했지요. 받아들일 수 없음도 10%를 차지했어요.

내국인들의 외국인 수용도는 2016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 올해 2023년에 외국인 인력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더욱 높아져 외국인 수용도는 더욱 개선된 것으로 추정돼요.

 파파야스토리